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자존감 높은 삶을 살자

티뉴스 원국식기자는 최근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와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개인택시를 하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평범한 생활을 하면서 뭔가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연마할 것을 찾았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어느 날 티뉴스(전.한국택시신문) 기자 모집 공고를 보고 우리 사회에서 그래도 인정받는 직업군이 기자였고 내 적성엔 맞을 듯 하여 과감히 신청했다.
기자교육을 수료하고 우리동네 최고기자(우.동.기)로서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을 시작했다. 택시기사와 신문기자는 한 획 차이라고 이야기 했던 발행인의 말에 자신감을 얻어 자치단체를 출입하기 시작했고 택시의 특성을 살려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사진도 찍고 기사도 작성해서 구청장과 구청 담당자들에게 송고했다.
함께 일하는 개인택시 동료들도 한명, 두명 기자로 추천해서 지역기자단으로 활동을 함께 시작했다.
택시기사인 직업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역 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많은 연구와 자치단체가 고민하는 문제 등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해결책도 지역 기자단과 함께 의논하기도 했다.
기억에 남는 일은 서울시 차도모니터링단 봉사활동을 5년 전 부터 활동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년에 포토홀(도로에 주먹만한 크기의 구멍)을 약 1,000개 가량 신고하였고 이는 티머니기계에 설치된 장치를 통해 포토홀 발견 즉시 누르면 관할구청으로 사진이 전송되어 곧 바로 시정한 후 신고자에게 시정된 사진과 처리결과를 문자로 보내주는 교통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기자생활을 통해 내 삶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선 택시기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유용한 직업인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기자라는 직업을 통해 구청모니터링단, 구청기자 등 여러 방면의 활동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삶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은 주변에서 듣는 칭찬과 상장이 크게 작용하는 듯 하다. 하지만 나이들어 수상 내용을 자랑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 단지 우리 개인택시 동료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티뉴스 기자가 되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에너지인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최근 기자로서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와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것은 택시기사에서 한 획을 더하고자 마음먹었던 몇 년전 결심과 노력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뿌듯하다.
그리고 그동안 지도편달하고 도와준 티뉴스 발행인과 주위동료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특히,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원국식 기자 약력.
-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조합원 - 양천경찰서 양천모범운전자 - 양천구청 주민평가단

- 서울시 안전보안관 - 양천구청 인터넷방송 객원기자 - 서울시 차도모니터링단 자원봉사자

- 교통방송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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