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힐링커피아카데미에서 배우고 있는 모습
 ▲힐링커피아카데미3기 안내문

- 양천구, 3월 25일까지 50대 독거남 위한 ‘힐링커피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 커피에 대한 이론·실습으로 새로운 도전 및 자조모임 통한 소통기회 제공

“커피라면 믹스커피밖에 몰랐던 제가 이제는 카푸치노도 만들 수 있어요. 커피 만들면서 여기서 만난 분들과도 많이 친해졌고요. 이 나이에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게 많이 망설여졌었는데 지금은 도전해보길 정말 잘한 거 같아요.” 지난해 제2기 힐링커피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박OO(54)씨의 소감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3월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제3기 힐링커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힐링커피 아카데미’는 만50세부터 64세 이하인 중·장년 1인 남성가구를 대상으로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발적인 자조모임을 통해 비슷한 또래의 동료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제3기 힐링커피 아카데미’는 50스타트센터(양천구 곰달래로 13길 73, 2층)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반부터 2시간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6~7명의 소그룹으로 진행하며 가장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추출부터 카푸치노, 카페라떼 만들기까지 배울 수 있다.

힐링커피 아카데미에 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1인 남성가구는 오는 3월 25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50스타트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50스타트센터(☎2648-5060)에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김응순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양천구는 지역 내에 어려움을 겪는 50대 독거남이 공동체로 복귀하고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50스타트센터

양천구가 중·장년 독거남성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여 나비남(50대 독거남)의 자립과 공동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 7월 전국 최초로 설립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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