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기부와 나눔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20일부터 시작

▲ 2018 따겨 제막식
[Tnews] 서울 강서구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올해 기부 후원자에 대한 예우와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특별한 제막식을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기부자 중 기부금액과 지속적인 나눔실천 등 선정기준에 적합한 개인 및 법인·단체 총 54명을 선정해 처음으로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연다.

구청 본관 1, 2층 계단 벽면에 기부자 성명과 기부 내용을 동판 등을 제작 설치해 후원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지속적인 후원 및 나눔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구청 본관 1층에서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나눔 행보에 나선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보다 1억 원이 늘어난 15억 원으로 목표 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구는 기간 중 목표 달성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하는 데 의의를 두고, 기간별 지원모금 대상을 정해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처음 한 달간은 서한문, 문자, 방문 등을 통해 따겨사업의 시작을 지역 곳곳에 알리는 등 나눔문화를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집중한다.

이와 함께 강서구 상공회와 연계해 지역 내 공사·공단 등 공기업을 비롯한 마곡지구 입주기업 등 일반기업체를 방문해 모금활동을 펼친다.

특히, 지역 언론 및 소식지 등을 통해 모금 참여 기업들의 지역 나눔 실천을 알려 기업 이미지 개선을 도우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기부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2019 특별모금방송을 통해 다양한 구민과 함께하는 모금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20개동 희망드림단 및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이웃사랑캠페인’을 열어 기부와 나눔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 참여율을 높인다.

이밖에도 국·공립, 민간, 가정 보육시설 원아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를 통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지난해는 어린이집 원아 5,000여명이 나눔에 참여해 총 3천6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역 내 희귀 난치병, 만성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23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지역 내 나눔문화 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은 구청 복지정책과에 설치된 공동모금회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물품은 복지정책과 또는 지역 20개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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