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 정신건강 증진 위한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지난 18일 남해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독거노인관리사, 요양보호사 등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Tnews] 남해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년 9월 10일인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독거노인관리사, 요양보호사 등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김해동남병원 진료원장인 이국희 정신건강의확과 전문의를 초빙,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 참석자는 “쉽지만 잘 알지 못하는 감사함과 사랑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열심히 일하고 즐기며 지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또 생명존중 주간행사로 보건소 내 ‘괜찮니? zone’을 운영하고 캠페인을 전개, ‘괜찮니? 엽서쓰기’, ‘생명존중 4행시 짓기’, ‘우울증 검사’ 등을 실시했다.

여기에 남해읍, 상주, 삼동, 창선면 주민들을 찾아가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정보제공과 자살예방인식개선 행사를 진행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의학적 상담, 치료에 대한 편견이나 저항감이 높아 자살사고가 악화돼도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더 악화 시킬 수 있다”며 “병원 방문하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도움 받기를 바라고 나의 작은 관심이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980년대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 2010년대 접어들면서 감소추세로 접어들어 2016년 10만 명당 25.6명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OECD국가 평균 자살률 11.8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남해군의 경우 2016년 기준 19.9명으로 전년 30.5명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전국 평균과 경남 평균 27.5명보다 낮은 상황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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