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ews]30일(목) 오후, 신월2동 주민들이 양천구의회 오진환 부의장을 찾았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계획’과 관련한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반대 의견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서울시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기본 및 실시설계’와 관련해 강서‧양천구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오진환 부의장을 찾은 주민들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국회대로 주변 지구단위계획’이 대지면적 제한, 용적률 제한 및 높이 제한 등으로 주민의 재산권을 규제‧침해하고 있으며, 국회대로를 경계로 마주보고 있는 화곡동은 3종 주거지역이나 신월동은 2종 주거지역으로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한다. 주민을 위한 주차장 확보, 항공기 소음대책, 공원주변 안전 및 환경대책을 세워 공원 주변이 안락한 주거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청하고 있다.
오진환 부의장은 “주민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주민 의견을 잘 수합해 서울시에 정식으로 건의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진환 의원, 서울시 국회대로 지구단위계획 관련해 주민 민원사항 수렴
- 기자명 원국식
- 입력 2018.08.31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