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구
[Tnews]인천 계양구 계양2동 보장협의체는 질병과 경제적 빈곤 등으로 위기도가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형태의 변화로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복지사업이 노인, 한부모가족, 저소득 가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홀로 사는 중장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와 보장협의체는 한국야쿠르트와 협약을 맺고 중장년 1인 가구 25명에게 오는 11월까지 주 2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 달째 건강음료를 지원받고 있는 A씨는 “혼자 살고 있어서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건강을 위해 식사나 건강음료를 제대로 챙기기도 어렵다. 건강음료를 받는 것도 고맙지만 누군가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덕수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동은 1인 가구 비율이 34%에 달하고 이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건강음료를 지원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받는 분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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