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많은 택시조합 선거관리시스템 조합원들 불만 높아

서울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11일 오후 16시경 국철희 후보에 대해 최종 등록 무효를 결정하고 조합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11일 16시경 이사장 재선거에 출마한 국철희씨를 선거법위반으로 후보 등록을 무효화했다.
이어서 선관위는 조합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조합원들은 선거 공보물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 한 후 조합원들에게 발송했어야 한다며 선관위의 책임도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투표 전 5만명 가까운 조합원들이 올바른 선택을 위해 후보자를 철저히 검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을 남겨두고 전달된 공보물만으로 후보자들을 판단하라고 하는 선관위의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들이다.
최근 대부분 카카오택시를 활용할 정도로 조합원들의 SNS 능력이 뛰어나 선거전 후보자들의 공약 발표 및 후보자 토론회 등 다양한 후보자 검정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제안과 방법들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한 가운데 이번 후보자 등록취소의 이유를 들여다 보면 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한 6페이지짜리 공보물중 “왜 다시 국철희인가?” 라는 제목 아래 <이사장 당선되자마자 70세 정년제, 고령자 매매금지 정부안 폐기 투쟁, 정부 고령자 법안 결국 포기, 개인택시 시세 안정화 이후 급등하기 시작> 이 부분을 일부 조합원이 8월 7일경 선관위에 문제를 제기했다.
선관위는 위원들의 검토를 통해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하여 등록 접수 취소를 요청하였고 선거관리 위원회에서는 8월 11일 오후 16시경 최종 등록무효를 결정했다.
사전에 국처리 후보측은 국토부 보도자료와 언론기사 등 허위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해명자료를 선관위에 제출하였으나 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합 홈페이지에 올라온 등록무효 공지 내용에는 후보자가 선거법을 위반한 내용과 어떤 절차에 따라 심의했으며 심의결과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문을 풀어주는 내용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또한 공지가 올라 온 시간부터 저녁 10시까지 5만여명 조합원 중 단 46명만이 공지를 조회한 사실을 볼 때 서울시택시조합의 이사장을 뽑는다는 선거가 관리부실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후보자 한명이 등록 무효가 된 가운데 다른 후보자들의 선거캠프에도 선거운동 주의령이 내려졌고 더욱 조심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자들의 금품 수수 및 향응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제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관위에 접수가 되었는지, 선관위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그 기추가 주목된다.
본지는 택시전문 언론사로서 10여년 동안 택시산업의 투명하고 건전한 발전을 바라며 노력해 온 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철희 후보자의 해명자료를 단독 입수했고 서울개인택시 5만조합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본지가 입수한 자료를 공개하고자 한다. 
 

국철희 후보자 해명자료_1
국철희 후보자 해명자료_2
국토부 보도자료
해명관련_언론자료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