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Tnews]김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에 경유지인 뉴질랜드에서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과 컨퍼런스 콜로 원격 간부회의를 갖고, 세법개정안, 혁신성장, 예산 편성방향 등 주요 현안을 토의했다.

원격 간부회의 직전에는 뉴질랜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청년 해외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1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 지원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과 하방 리스크, 그리고 국민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 성장률 전망을 당초 3.0%에서 2.9%로 낮췄지만, 하반기 경제운영의 중점이 정책적 노력을 통해 3% 성장 경로를 회복하는 것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재부 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세제개편안은 소득분배 개선과 일자리·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데 중점을 두어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도입된 지 10년만에 대폭 개편을 단행한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사업자가 보다 혜택을 받는 내용으로 설계하고, 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지급방식을 변화하는 제도개선도 국세청과도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규제개혁에서는 대표적인 핵심규제 몇 개를 선정해 정면돌파하며 해결하여 기업과 시장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계획 중인 대규모 기업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혁신성장본부가 중심이 되어 관련 애로 사항들의 조속한 해결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진행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연초 설정한 12만개이상 신규법인 설립 목표 달성에 차질 없도록 창업관련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내년 예산 편성 방향과 관련해서는 사회 안전망 확보와 고용 안정성 강화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 확대와 동시에, 우리 경제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미래 먹거리와 선도 산업 지원 및 혁신성장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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