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구청장 정천석)는 7월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2018 울산조선해양축제'를 개최했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축제 첫 날인 20일 오후 6시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해군 군악대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어 일산 EDM 파티에서는 DJ 춘자, Fly with me, DJ JJ, B.N.G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둘째 날인 21일 오후 6시에는 현숙, 서지오, 진시몬, 장민호, 김범룡, 임병수, 이용, 임지훈, 김민교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전국 TOP 10 가요쇼'가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축하공연에 이어 열린 해상불꽃쇼는 1만 여발의 폭죽과 레이저가 일산해수욕장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대표 프로그램인 방어잡기와 기발한배 콘테스트와 동대항 뗏목나인 대회, 동구 아쿠아월드, 아쿠아 월드컵, 익스트림 보트, 딩기요트, 카누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과 현대중공업 투어, 동구관광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동부와 여성부, 남성부로 나눠 진행된 방어잡기대회 참가자들은 잡은 방어를 들고 환호하는 등 재미있는 장면들을 연출했다.
작년부터 열렬한 호응속에 진행 된 동대항 뗏목나인대회도 동구지역 9개동에서 제각각 독특한 모양의 뗏목을 제작해 주민들의 열띤 응원속에 레이싱 경기를 펼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울산조선해양축제는 22일 오후 6시 해군 의장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노크, 어썸블라, 미러볼, 진달래, 임영웅 등 판타스틱 듀오 출신 가수들이 울산 동구의 희망을 노래하는 판타스틱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 축제는 침체에 빠진 동구 주민에게 위로와 재도약의 희망을 준 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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