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주민 주도 재생 사업 위해 이웃 만들기, 일반, 기획 등 3개 분야 공모 실시해

- 19팀 선정해 최대 500만원 지원 … 기반시설 정비, 중심도로 개설 등 재생사업 ‘한창’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

구로구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 실행하는 주민 주도의 가리봉동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재생사업 주민 공모를 실시한다.

 

구로구는 “도시 기반시설 정비 등은 구청이 주도해 펼치지만 마을공동체 형성, 주민 프로그램 구성 등은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민 공모 사업은 이웃 만들기, 일반공모, 기획공모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웃 만들기’는 주민 공동체 형성이 목적이다.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5팀을 선정해 팀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반공모’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와 의제 발굴지원을 위한 ‘사업발굴’ ▶의제별 실행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실행’ 등 2개 사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 등이 신청 가능하다. 사업발굴은 2팀에 250만원, 사업실행은 4팀에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공모’ 분야는 지역에 상관없이 해당분야 전문성을 갖춘 사람(3인 이상 주민모임 및 단체)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8팀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웃 만들기 분야는 주민 부담이 없으며, 일반과 기획공모는 보조금의 10% 이상을 자부담 해야 한다. 거소등록 외국인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 사업계획서, 소개서 등을 작성해 가리봉 도시재생지원센터(830-7855)를 방문하거나 이메일(garibongcommune@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15일 가리봉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공모사업 설명회가 개최되며, 8월 중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마을교육 워크숍과 사업실행을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현재 가리봉동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불량도로, 하수관거, 보도 등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길이 377m의 가리봉동 중심도로를 내년 개설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동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총 1.2㎞의 체험길 ‘가리봉루트’도 6월까지 조성한다. 종합적 가족정책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통합지원센터’도 9월 서울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리봉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7월 완료된다.

 

문의) 구로구 도시재생과 860-3497, 가리봉 도시재생지원센터 830-7855.

저작권자 © 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