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골프장 4개소 대상,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실시

▲ 대구광역시청
[Tnews]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골프장의 잔디, 수목 등에 농약살포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오는 5월에 토양, 연못, 유출수 등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할 예정이다.

맹·고독성 농약사용 금지에 따른 사용여부 판정 및 농약의 안전사용 기준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해 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 무열대, 공군 11전투비행단(K-2)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각 한 차례씩 토양, 연못, 유출수 등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 올해 상반기(건기)는 5월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항목은 트랄로메트린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사용금지 농약 7종, 다이아지논 등 일반 농약 18종 등 총 28종이며, 최근 3년간(2015∼2017년) 검사에서 4개 골프장 모두 전항목 불검출로 나타났다.

검사결과는 7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금지된 농약이 검출될 경우 해당 구·군에 통보해 행정 조치할 방침이며, 향후 토양 및 상수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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