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학생들의 심신의 성장과 통합체육수업의 활성화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통합체육수업으로 장애·비장애학생들의 심신의 성장과 통합체육수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부중학교(교장 이재영)는 '2017 통합체육수업 교실'이 지난 9월에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비장애학생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수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비장애학생에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이해와 존중·배려·인식 개선을 통하여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활동의 장을 마련하여 사회통합 실현을 진행하고 있다.

통합체육활동에 통합학급 담당 체육교사가 참여하여 전문성을 발휘하고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특수교사(2명)와의 팀티칭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개별특성에 맞는 맞춤형 체육수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어 컬(또는 플로어 컬링)은 동계 올림픽 종목인 컬링을 얼음이 아닌 일반 바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뉴스포츠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6명)과 비장애학생(70명) 76명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수업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중증 순회학급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속한 1학년은 ‘보치아’ 종목의 운동경기를 통하여 선의의 경쟁과 중증 장애인을 이해하게 되고, 2학년과 3학년은 ‘컬링’과 ‘플라잉디스크’ 뉴스포츠 종목을 통하여 기초운동능력과 경기규칙, 협동심, 성취감, 존중감, 공동체 의식,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 올바른 인성을 키워가고 있다.

'보치아' 종목은 기준공인 흰공을 먼저 던지고, 서로 다른 색깔의 공을 던져서 기준공인 흰색공에 가깝게 근접한 색의 공이 승리하게 되는 경기이다.

특수교사 김기옥은 "비장애학생이 부족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붙잡아 주고 이끌어 주며 때로는 서로 경쟁을 하는 모습 속에서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하였고. 체육교사 고영수는 "더욱 더 새롭고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장애·비장애학생들의 심신의 성장과 통합체육수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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